운영자·실제 이야기 정리아고다로 예약한 보라카이 호텔 두 곳에서 모두 예약 내역이 없다는 말을 들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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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자는 친구와 갑작스럽게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했어요. 그러다 보니 여행 2주 전에야 부랴부랴 호텔을 예약했어요. 인피니티풀이 있는 헤난 팜비치를 알아보다가 아고다 금액이 가장 저렴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예약하자마자 결제가 됐고, 메일로 예약확정 안내와 바우처도 받았어요. 돈이 나갔고 바우처도 받았으니 숙소는 해결했다고 생각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 준비를 마쳤어요.
여행 당일 보라카이에 입국하자마자 툭툭이를 타고 예약한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직원이 바우처를 검색하더니 예약 내역이 없으니 다시 확인해 달라고 했어요.
당황한 두 사람은 와이파이로 예약확정 메일을 보여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메일함에는 예약한 숙소가 만실이라 대체 숙소로 안내하겠다는 메일이 와 있었어요. 그 메일은 여행 하루 전과 여행 당일, 이틀에 걸쳐 와 있었는데, 글쓴이는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아서 보지 못했어요.
대체 숙소는 원래 숙소보다 더 저렴했어요. 방은 업그레이드였어요.
타국에서 말도 안 통하고 캐리어도 있어서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고, 화를 감추고 안내받은 헤난 가든으로 다시 툭툭이를 타고 갔어요. 헤난 가든 직원에게 아고다에서 온 메일과 원래 숙소 바우처를 보여 주며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런데 거기서도 예약 내역이 없다고 했어요.
당황한 글쓴이는 호핑투어 업체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업체는 환불 요청 메일을 써 주고 다른 숙소 예약도 진행해 줘서, 글쓴이는 급히 살라맛보라카이를 예약해 체크인했어요.
다음 날 오전에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이미 변경 숙소로 예약이 확정됐으니 환불은 안 된다는 답변이 와 있었어요. 여행 도중 영문 메일을 약 5차례 주고받았는데, 답은 매번 같았어요. 하루 전부터 당일 사이에 미리 안내했고 이미 변경된 숙소로 예약을 완료했으니 지금이라도 체크인하라는 것이었어요.
아고다는 시차 때문에 답변을 받기까지 기본 6-9시간이 걸렸어요. 글쓴이는 구글 번역기를 써 가며 메일로 싸우느라 진이 다 빠졌어요. 결국 아고다로 예약한 숙소 어디에서도 머물지 못했어요.
한국에 돌아와 한국 아고다 고객센터에 연락했어요. 확인해 보니 아고다가 글쓴이 의사도 듣지 않고 임의로 숙소 변경을 확정했고, 변경된 숙소는 예약조차 해 놓지 않은 채 체크인하라고 안내한 거였어요. 결국 숙소 예약 금액은 전액 환불받았어요.
헤난 팜비치 · 지도에서 찾기
살라맛보라카이 · 지도에서 찾기